그룹 엑소(찬열, 디오, 카이, 수호, 첸, 시우민, 백현, 세훈)가 18일 오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 애스톤하우스에서 열린 정규 4집 '더 워(THE WAR)'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
[뉴스핌=양진영 기자] 7월 3주차 음원, 음반 차트를 엑소가 점령했다.
엑소는 신곡 ‘Ko Ko Bop’(코코밥)으로 가온 디지털 종합 차트 및 다운로드 종합 차트(7월 16일~ 22일) 1위에 올랐다.
엑소의 영향으로 차트는 모두 한 계단씩 내렸다. 지난주 1위인 레드벨벳의 '빨간 맛 (Red Flavor)'과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는 1순위씩 하락해 2위,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지코의 'Artist(아티스트)', 헤이즈의 '널 너무 모르고'가 역시 1계단씩 하락해 주간 음원 차트 4, 5위를 유지했다.
비슷한 기간 지니차트에서 집계한 결과로는 악동뮤지션이 엑소를 넘었다. 20-26일로 집계된 지니 주간차트 1위는 악동뮤지션의 ‘DINOSAUR(다이노소어)’의 차지였다. 이 차트에서는 20일 전후로 음원이 공개된 뉴이스트 유닛 뉴이스트W의 '있다면'도 4위에 오르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
지니뮤직 관계자는 엑소와 악동뮤지션, 뉴이스트W의 케이스를 들어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거나 유닛으로 컴백한 가수들의 신곡이 한 주간 인기를 얻었다”면서 "그룹 색깔을 강조한 레드벨벳의 ‘빨간 맛’도 꾸준히 인기 상승세"라고 차트를 분석했다.
엑소의 1위 행진은 앨범 차트에서도 이어졌다. 정규 4집 ‘THE WAR’(더 워)는 가온 앨범 종합 차트에서 한국어 버전이 1위, 중국어 버전이 2위로 진입하며 여전한 엑소의 저력을 확인케 했다.
뒤이어 정용화의 신보 'DO DISTURB'가 3위, 스누퍼의 미니 4집 '유성'이 4위로 진입하며 탄탄한 팬덤을 과시했다. NCT127의 미니 3집 'CHERRY BOMB'도 꾸준한 판매량으로 이번주에도 음반차트 5위권을 지켰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