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정치가 때로 분열시키는 건 국가뿐만이 아니다. 한 부부를 갈라서게 할 수도 있다.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에 거주하고 있는 신혼부부 린 애론버그(Lynn Aronberg, 36), 데이브 애론버그(Dave Aronberg, 46)은 최근 이혼했다.
린은 미식축구 팀 마이애미 돌핀스(Miami Dolphins) 소속 치어리더였으며 데이브는 팜 비치 카운티 검사였다. 두 사람은 결혼 2년 만에 갈라섰다.
이유는 달라도 너무 다른 정치적 성향이었다. 린 측 로펌은 "린은 확고한 공화주의자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였다. 반대로 데이브는 민주주의자였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이혼 서류는 지난 3월 접수됐으며 이혼 판결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지 두 달 후에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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