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군함도'에서 최칠성을 열연한 배우 소지섭 <사진=51K>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소지섭이 결혼 계획을 밝혔다.
소지섭은 27일 진행된 신작 ‘군함도’ 프로모션 인터뷰에서 결혼 계획을 묻자 “요즘 (송)중기 씨 때문에 그런 질문을 자주 받는다. 보고 있으면 부럽고 예쁘다. 근데 아직 난 결혼 생각이 없다. 중요한 건 한 가정의 가장이 돼 가정을 이끌 자신이 없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소지섭은 “(결혼을) 하긴 할 거다. 남들이 하는 건 한 번씩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너스레를 떨며 “대신 신중하게 고민해야 하겠다. 완벽하게 준비될 수는 없겠지만, ‘이제는 내가 가장이 돼도 괜찮겠다’는 느낌을 받을 때 하겠다. 근데 아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소지섭은 “공공재는 싫다. 시간이 지나면 내가 아닌 새로운 공공재가 등장할 것”이라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26일 개봉한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