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군 복무 중 큰 자동차 사고를 겪은 해군 의무병이 4개월 만에 아내를 껴안은 영상이 네티즌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조나단 그랜트(Jonathan Grant, 36)는 해군 의무병이다. 그는 4개월 전 자동차 사고를 당해 두부 외상을 입었고 두 달간 혼수상태에 빠졌다.
그를 옆에서 극진히 간호한 사람은 아내 로라였다. 의사는 조나단이 살 가능성이 10%도 안된다고 단언했지만 로라는 이에 굴복하지 않고 조나단 곁을 지켰다. 그 결과 조나단은 의식을 되찾았고 현재 재활치료 중이다.
영상은 지난 11일 로라가 촬영한 것이다. 조나단은 재활치료사의 도움을 받으며 두 발로 일어섰고 아내를 향해 걸었다. 이어 말은 못하지만 입모양으로 메시지를 전하며 아내를 껴안았다.
로라는 감격스러운 순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고 조회수는 300만 회를 넘었다. 네티즌들은 조나단의 쾌유와 부부의 행복을 빌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출처(instagram@laurabpila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