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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인사] 서울고검장에 조은석 사법연수원장…검사장 이상 36명 승진·전보

기사입력 : 2017년07월27일 11:55

최종수정 : 2017년07월27일 13:15

법무부, 검찰 고위 간부 인사

[뉴스핌=김기락 기자] 법무부는 대검 검사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 36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8월 1일자로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박상기 신임 법무부 장관과 문무일 검찰총장이 취임함에 따라 그동안 발생한 대검 검사급 이상 결원을 충원하고, 그에 따른 후속 전보 조치를 하기 위한 것이다.

또 새 검찰총장을 중심으로 검찰의 지휘부를 새롭게 개편해 조직의 기강과 분위기를 새롭게 하고, ‘검찰개혁’ 및 ‘부패사범 척결’이라는 검찰의 당면 과제들을 충실하게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체제를 정비하는 데 주력했다.

법무부는 인사 방향에 대해 “승진 및 전보 대상자들의 능력과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하되, 출신 지역 및 학교 등을 적절히 반영해 균형 있는 인사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이를 위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새로운 인재들을 발탁해 검찰 지휘부를 개편함으로써 검찰 분위기를 일신하도록 했다. 또 19기 검사장의 용퇴를 최소화하는 등 조직의 안정도 함께 도모했다.

아울러 주요 국정과제인 법무부의 탈검찰화와 관련, 검찰 행정 업무를 총괄하는 검찰국장 이외의 법무부 실·국장을 모두 검사가 아닌 일반공무원으로 보임할 수 있도록 ‘법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를 개정했다.

여성 검사의 고위직 임용도 확대됐다. 이번 인사에서 이영주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을 춘천지검장으로 발탁했으며, 이는 역대 2번째 여성 검사장 승진 사례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적 여망을 수용하는 자세, 사회 변화에 대한 공감 능력도 함께 고려했다”고 밝혔다.

인사는 다음과 같다. 


◇고등검사장 승진

법무연수원
▲원 장 김 오 수 (金氵五洙)
現 서울북부지검 검사장

고등검찰청
▲서울고검 검사장 조 은 석 (趙垠奭)
現 사법연수원 부원장
▲대구고검 검사장 황 철 규 (黃喆奎)
現 부산지검 검사장
▲부산고검 검사장 박 정 식 (朴正植)
現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광주고검 검사장 김 호 철 (金浩徹)
現 법무부 법무실장

◇ 검 사 장 승 진

법 무 부
▲기획조정실장 조 상 철 (趙商喆)
現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
▲범죄예방정책국장 고 기 영 (高基榮)
現 대전지검 차장검사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이 동 열 (李東烈)
現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

대검찰청
▲형사부장 이 성 윤 (李盛潤)
現 서울고검 검사
※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 파견
▲강력부장 배 성 범 (裵城範)
現 안산지청 지청장
▲공판송무부장 송 삼 현 (宋三鉉)
現 부산지검 1차장검사
▲과학수사부장 이 정 회 (李廷會)
現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

고등검찰청
▲서울고검 차장검사 강 남 일 (姜南一)
現 국회 전문위원
▲부산고검 차장검사 구 본 선 (具本善)
現 광주지검 차장검사
▲광주고검 차장검사 오 인 서 (吳仁瑞)
現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

지방검찰청
▲춘천지검 검사장 이 영 주 (李英珠)
現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
▲울산지검 검사장 박 윤 해 (朴潤海)
現 서울고검 검사

◇검 사 장 전 보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유 상 범 (劉相凡)
現 광주고검 차장검사

사법연수원
▲부 원 장 김 기 동 (金基東)
現 대전고검 차장검사
※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차 경 환 (車京煥)
現 서울고검 차장검사
▲반부패부장 김 우 현 (金宇鉉)
現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공안부장 권 익 환 (權益煥)
現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지방검찰청
▲서울동부지검 검사장 조 희 진 (趙嬉珍)
現 의정부지검 검사장
▲서울남부지검 검사장 최 종 원 (崔鍾元)
現 춘천지검 검사장
▲서울북부지검 검사장 안 상 돈 (安相燉)
現 대전지검 검사장
▲서울서부지검 검사장 신 유 철 (申裕澈)
現 수원지검 검사장
▲의정부지검 검사장 김 회 재 (金會在)
現 광주지검 검사장
▲인천지검 검사장 공 상 훈 (孔相勳)
現 서울서부지검 검사장
▲수원지검 검사장 한 찬 식 (韓璨湜)
現 울산지검 검사장
▲대전지검 검사장 이 상 호 (李相虎)
現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청주지검 검사장 이 석 환 (李錫煥)
現 제주지검 검사장
▲부산지검 검사장 장 호 중 (張鎬仲)
現 전주지검 검사장
▲창원지검 검사장 김 영 대 (金榮大)
現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
▲광주지검 검사장 양 부 남 (楊富男)
現 대검찰청 형사부장
▲전주지검 검사장 송 인 택 (宋寅澤)
現 청주지검 검사장
▲제주지검 검사장 윤 웅 걸 (尹雄傑)
現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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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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