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장보기와 요리를 한곳서" 롯데마트 서초점 오픈

기사입력 : 2017년07월27일 09:16

최종수정 : 2017년07월27일 09:16

대형마트 최초 고품질 신선상품 위주 그로서란트 마켓

[뉴스핌=이에라 기자]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식재료(그로서리,grocery)와 음식점(레스토랑, restaurant)이 합쳐진 그로서란트 마켓과 라이프 스타일숍으로 차별화된 곳이 등장했다.

롯데마트는 27일 서초역 사거리 인근 오피스빌딩인 마제스타시티의 지하 1층부터 지하 2층에 서초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매장 면적은 9425제곱미터(약 2856평) 규모다. 지하 2층을 국내 대형마트 최초의 그로서란트 마켓으로 구성했다.

그로서란트 마켓은 일반적으로 식재료 구입과 요리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을 뜻한다. 장보기와 식사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어번 델리’, 영국 런던의 ‘데일스포드 오가닉’, 미국 뉴욕의 ‘일 부코 엘리멘터리 앤 비네리아’ 등이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기존에 국내에 소개된 그로서란트 매장이 대부분 레스토랑과 요리 중심으로 운영되어 왔다. 롯데마트가 선보이는 그로서란트 마켓은 대형마트 최대 강점인 고품질의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한다.

롯데마트 스테이크 스테이션에서는 팩에 담긴 다양한 부위의 스테이크용 고기(시즈닝, 소스 포함)를 구매한 후 1500원의 조리비용을 내면 채소와 소스까지 곁들인 스테이크를 매장에서 바로 먹을 수 있다.

매장에서 먹은 스테이크를 집에서도 즐기고 싶다면 팩 채 가져가면 된다.

롯데마트 서초점 스테이크 스테이션 <사진=롯데마트>

수산매장은 수산시장을 연상시키는 대형 수조에 랍스터, 킹크랩을 비롯해 광어, 도미, 우럭 등 횟감용 생선과 멍게, 해삼, 각종 어패류 등을 살아있는 상태로 운영해 신선도를 높였다.

수산매장은 수산시장을 연상시키는 대형 수조에 랍스터, 킹크랩, 광어, 도미, 우럭 등 횟감용 생선과 멍게, 해삼, 각종 어패류 등을 살아있는 상태로 운영해 신선도를 높였다.

‘씨푸드 스테이션’을 통해 랍스터, 새우, 연어, 장어 등을 찜이나 구이 등의 요리로 즉시 맛 볼 수 있다.

오렌지, 자몽, 코코넛 등 신선한 과일류를 고객이 요청하면 착즙해 주스로 제공한다.

롯데마트가 서초점에서 선보이는 그로서란트 마켓의 또 다른 특징은 고객의 경험과 라이프 스타일을 중시한 슬로우 쇼핑 공간이라는 점이다.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전문매장을 대거 구성했다.

친환경 식품 전문매장인 ‘해빗(Hav’eat)’, 애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프랑스 미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띠리에(Thiriet)’, 국내 최대 자연 치즈 전문 샵인 ‘쁘띠 유로구르메(Petit Eurogourmet)’ 및 서울우유에서 운영하는 ‘밀크홀(Milk hall)’ 등이 입점됐다.

지하 1층에는 기존 양평점에서 선보인 어반포레스트(Urban 4 rest)를 통해 쇼핑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인테리어와 집기, 조명 등 쇼핑 환경을 통해 슬로우 쇼핑 공간이자 라이프 스타일 숍 콘셉트를 확실히 했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이사는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신선식품을 통해 기존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그로서란트 매장을 선보인다”며 “엄선된 고품질의 상품을 바탕으로, 고객의 경험과 라이프 스타일을 중시한 새로운 매장 구성으로 유통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롯데마트 서초점 어반 포레스트 <사진=롯데마트>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