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식 출범, 유영민 장관 "통신비 낮추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참여정부 '과학기술부+정보통신부' 합친 이름...만족감 표해
유 장관, 이틀 연속 이통사 수장 회동..."친해지려 만난 것"

[뉴스핌=심지혜 기자] 문재인 정부에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 유영민)'가 정식 출범했다. 이름은 정부조직 개편으로 미래창조과학부에서 바뀌었다. 영문명은 Ministry of Science and ICT(MSIT)다.

과기정통부는 26일 유영민 장관과 이진규 1차관, 김용수 2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을 갖고 새출발을 알렸다.

유 장관은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름이 마음에 든다.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참여 정부 시절 과학기술부와 정보통신부가 물리적, 화학적으로 합친 이름"이라며 "우리 미래를 만들어 나가면서 일자리와 먹거리, 성장동력을 잡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정부 조직 개편에 따라 26일 기준 미래창조과학부는 과학기술정통부로 이름이 바뀌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현판식을 갖고 새 출발을 알렸다. <사진=심지혜 기자>

과기정통부는 이름 변경과 함께 직제도 개편했다. 기존 실장급 과학기술전략본부가 차관급으로 격상, 과학기술혁신본부를 신설했다.

이는 범부처 과학기술 컨트롤 타워로써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에 대한 예산과 성과 평가, 심사 등을 전담한다. 하부 조직으로는 과학기술정책관이 없어지고 성과평가정책국 및 평가심사과가 신설됐다.

또한 창조경제 진흥에 관한 업무가 중소벤처기업부로 이관되면서 1차관 소속이던 '창조경제기획국' 및 관련 기구들이 자리를 옮겼다.

이같은 개편으로 조직 인원이 일부 줄었다. 종전 3실·1조정관·1본부장·5국 체제에서 816명이었다면 1본부장(차관급)·3실·7국으로 변경되며 777명으로 39명 줄었다. 

한편, 유 장관은 25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에 이어 이날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을 각각 만났다. 그는 이통사에 대해 "가계통신비 문제를 같이 풀어나가야 할 파트너"라고 칭하며 "먼저 친해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인사하는 정도로 만났다"고 말했다. 

현재 과기정통부는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해 선택약정(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할인율을 현행 20%에서 25%로 인상하는 방안을 오는 9월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요금 인가 사업자인 SK텔레콤이 월 2만원으로 데이터 1.3GB, 통화 210분을 제공하는 '보편요금제'를 신설하도록 법적 준비도 진행 중이다. 

이통사들은 이같은 방안에 대해 거부감을 나타내며 최악의 상황에 대비, 소송까지 검토 중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유 장관이 이통사 CEO들을 만나 설득하고 회유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유 장관은 "무거운 이야기는 없었다"며 "친해지려고 서로 옛날 이야기 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통신사들이 새로운 사업 모델을 계속 만들어 가려면 정부가 인프라 제도나 정책 등에서 해야 할 역할이 많다"며 "계속 같이 논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