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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미래부 장관, 이통3사 CEO 회동...통신비 인하 논의

기사입력 : 2017년07월25일 13:25

최종수정 : 2017년07월25일 13:25

25일 박정호 시작으로 권영수‧황창규 연속 회동
요금할인 25% 도입 및 후속 방안 의견 조율 전망

[뉴스핌=정광연 기자]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이동통신 3사 CEO와 만남을 가진다. 요금할인 25% 상향 시행에 대해 기업 협조를 구하고 향후 현실적인 추가 인하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 장관은 이날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을 시작으로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황창규 KT 회장 등과 연달아 회동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9월 시행 예정인 요금할인 25% 상향과 관련해 이통사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협조를 구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현재 미래부는 이르면 7월하순 현행 20%인 요금할인율을 25%로 5%p 높이는 내용의 공문을 이통3사에 보낼 예정이다. 이통3사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비롯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어 소송전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사전에 CEO들을 직접 만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사진=심지혜 기자>

기본료 폐지 등 그동안 정부가 내놓은 가계 통신비 인하 방안은 사업 주체인 기업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통신비 인하에 따른 모든 부담을 기업에게 일방적으로 떠넘기고 있다는 주장이다. 유 장관 역시 이런 여론을 감안해 국회 청문회에서 기업들의 협조를 구하고 통신비 인하를 부탁하겠다는 밝힌바 있다.

현재 정부는 요금할인 25% 상향과 2만원대 보편요금제 도입을 최우선적으로 추진중이다. 기본료 폐지의 경우 기업 생존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매출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점에서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 100대 과제에서 빠지는 등 사실상 논의에서 배제되는 추세다.

하지만 여당 일각과 시민단체들이 요금할인 30% 상향, 기본료 폐지 전면 도입 등 보다 강력한 통신비 인하 방안을 요구하고 있어 이번 회동에서 어떤 대안이 거론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번 회동에 대해 미래부와 이통사 관계자 모두 “정확한 일정이나 논의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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