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하는 '생활의 달인'에서는 김치말이 국수의 달인과 대나무 낚시의 달인을 소개한다. <사진=SBS> |
[뉴스핌=이현경 기자] '생활의 달인'이 김치말이 밥국수의 달인과 대나무 낚시의 달인을 소개한다.
24일 방송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김치말이 국수의 달인 김정업(73세, 경력 55년) 씨를 찾아간다.
김치말이 국수는 이북식 여름 별미 음식이다. 붉은 김치 국물 속에 함께 담긴 하얀 소면을 생각하기 쉽지만, 이북식 국수는 밥과 함께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달인의 김치말이 국수의 가장 큰 매력은 메밀면과 함께 찬밥을 말아서 내는 것. 국물에 말아져 있는 밥이라고 하면 푹 퍼진 밥을 생각할 수 있지만 달인의 밥알은 탱글탱글한 식감을 유지하고 있어 그 맛이 일품이다.
따로 만든 밥물로 밥을 짓고 얼음물에 담갔다 빼내는 것이 달인만의 노하우다. 여기에 달인의 특별한 숙성법으로 아삭하고 쌉쌀한 얼갈이 김치가 더해지면 '명품' 김치말이 밥국수가 만들어진다. 3대째 이어져오는 내공으로 만드는 소박하지만 특별한 김치말이 밥국수의 비밀이 방송을 통해 밝혀진다.
이어 이날 '생활의 달인'은 대나무 낚시의 달인 최재헌 씨를 소개한다. 최재헌 달인은 제주도 전통 방식인 대나무 낚시로 백이면 백, 물고기를 잡아 올린다. 취미로 시작한 일이지만 지금은 달인의 일상 속 한 부분으로 자리 잡았다. 오랜 시간 숙련된 기술로 잡았다하면 월척이고 돌아갈 때 쯤이면 물고기를 한 가득 안고 간다.
최재헌 달인의 이야기와 김치말이 밥국수 달인의 비법은 24일 밤 9시30분 방송하는 '생활의 달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