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결승타·투수 정찬헌 2타점’ LG 트윈스, 11회 8득점 6연승 질주. <사진= 뉴시스> |
‘오지환 결승타·투수 정찬헌 2타점’ LG 트윈스, 11회 8득점 6연승 질주
[뉴스핌=김용석 기자] LG가 11회 8득점에 성공, 6연승을 내달렸다.
LG 트윈스는 7월2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오지환의 결승타 등 정찬헌의 2타점, 이형종의 스리런포, 김재율의 솔로포 등으로 8득점 10-4로 승리했다.
이날 LG는 9회 삼성 박한이의 동점 홈런으로 승리가 멀어지는 듯 했으나 연장 11회 타선이 폭발, 6연승을 질주했다.
2회 LG는 정상호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후 소강 상태는 이어졌다. 6회 들어 삼성은 1루타를 치고나간 나원탁이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안착한 후 박해민의 땅볼때 홈을 밟아 균형을 맞췄다.
7회 강승호의 홈런으로 2-1로 경기를 뒤집은 LG는 정규이닝에서 승리가 보이는 듯했으나 9회말 삼성 박한이의 동점 솔로 홈런으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이끌었다. 박한이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배영섭의 타석에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교체투수 김지용을 상대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 한방으로 차우찬의 시즌 8승은 날아갔다.
11회초 LG는 8득점으로 두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김재율이 1루타를 치고 나간뒤 강승호의 희생번트, 정상호의 중견수 플라이로 3루에 안착했다. 이어 오지환이 최충연을 상대로 적시타를 쳐내 주자를 불러 들여 연장 승부를 끝냈다. 이어 안익훈의 내야 안타와 이천웅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든 후 황목치승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삼성의 추격을 뿌리쳤다. 삼성이 최충연 대신 이승현을 올리자 투수 정찬헌이 2타점 1루타로 점수차를 더 벌렸다. 프로 데뷔 후 첫 안타와 타점. 이어 홈런 2방의 승리를 장식했다. 계속된 2사 1,2루서 이형종의 스리런 홈런, 김재율의 솔로포로 환호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