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키움증권은 이수화학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전분기 대비 144% 증가한 152억원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20일 “비화학부문의 일회성 비용이 제한된 가운데 성수기 효과 등으로 석유화학 부문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 영업이익도 216억원으로 큰 폭의 개선이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2분기 석유화학부문 영업이익은 10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5% 증가할 전망이다. 일부 판매 지연으로 4~5월 수출이 부진했지만 6월부터 수출, 판매량이 급속 회복됐고 작년 4분기 정기보수에 따른 고원가율 이연 효과가 제거됐다. 지난 분기 성과급 지급으로 인한 기저효과도 있다. 또 제품 가격이 견조한 가운데 벤젠, 케로신 등 주요 원재료가격이 하향안정화됐다.
이밖에 이 연구원은 건설부문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24% 증가하고 의약부문은 3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