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개봉을 확정한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스틸 <사진=쇼박스> |
[뉴스핌=장주연 기자] '살인자의 기억법'이 9월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쇼박스 측은 19일 "김영하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살인자의 기억법'이 오는 9월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다.
신선하고 파격적인 설정이 돋보이는 원작과 영화 '세븐 데이즈' '용의자'를 연출한 '장르 영화의 귀재' 원신연 감독이 만남으로 출발부터 기대를 모은 작품.
뿐만 아니라 새로운 변신을 감행한 배우들의 한계 없는 연기도 예고돼 눈길을 끈다.
먼저 설경구는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는 은퇴한 연쇄살인범 병수 역을 맡아 독 품은 연기를 선보인다. 특히 설경구는 캐릭터를 위해 체중 감량 등 실제 외양에 변화를 줬다고.
이어 김남길은 병수의 살인습관을 깨우는 의문의 남자 태주로 분했다. 그는 선과 악을 널뛰는 연기로 관객을 헷갈리게 하며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AOA 설현(김설현)은 병수의 하나뿐인 딸 은희 역을 맡아 지금껏 본 적 없는 배우로서의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오달수는 연쇄살인범을 쫓는 파출소 소장이자 병수의 오랜 친구 병만을 연기,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며 천만 배우다운 관록의 내공을 발휘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