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올해 상반기 전국의 주택매매거래량은 45만8000건으로 전년대비 2.1% 줄었다. 대출규제와 금리상승에 따른 관망세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6월까지 누계 주택매매거래량은 지난 2014년 이후 최저치다. 5년 평균 대비로도 2.0% 감소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29만2000건으로 지난해 대비 2.0% 줄었다. 연립·다세대와 단독·다가구 거래량은 각각 1.0%, 4.1%씩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국토부> |
다만 지난 6월 주택매매거래량은 9만8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8% 늘었다.
전국에서 상승세가 나타났으며 수도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수도권 주택매매거래량은 5만7000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8.3% 증가했다. 지방에서도 2.5%늘어난 4만1000건의 주택매매거래량을 기록했다.
상반기 전국에서 거래된 전월세 주택량은 87만4000건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3.9% 늘었다.
수도권의 전월세 거래량 증가가 뚜렷했다. 상반기 수도권 전월세 거래량은 57만7000건으로 지난해 대비 5.5%늘었다. 지방은 29만7000건으로 1.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월세거래 중 월세비중은 43.6%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0.5%p 줄었다.
임차유형별로 전세거래량은 49만3000건으로 지난해 대비 5.0%, 월세거래량은 39만1000건으로 2.6%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6월 전월세 거래량은 13만2000건으로 전달대비 4.5%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달 대비로는 1.3%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