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서비스 권역 축제 지원...지역 특색 살리고 경제에도 기여
[뉴스핌=심지혜 기자] 전국 22개 방송 권역을 대상으로 케이블TV방송 서비스를 하는 티브로드(대표 강신웅)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나섰다. 지역 축제를 지원으로 경제 활성화와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티브로드는 오는 22일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건강한 여름나기 삼계탕 나눔잔치’를 인천 남동구에 있는 장도초등학교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은 서울 다음으로 북한 이탈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이 중 남동구에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1800여명이 살고 있다.
티브로드 인천방송은 이들이 느끼는 심리적 소외감을 줄이고 이들에 대한 선입견을 개선하기 위해 7년 전부터 이 행사를 진행 중이다.
티브로드 대구방송은 오는 29일과 30일 대구 신천둔치에서 돗자리 펴고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신천 돗자리 음악회' 개막 축하 공연을 중계방송하며 전주방송은 8월 5일과 6일 여름 제철과일인 수박으로 유명한 진안군 동향면의 ‘동향수박축제’의 문화공연을 주관한다.
송재혁 보도제작팀장은 “지역별 행사 지원 이유는 각 지역사회에 문화·역사적 자긍심을 고취시키면서 지역민에게는 자발적인 지역사회 참여를, 소외계층에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티브로드는 각 지역별 축제를 지원하며 해당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사진=티브로드> |
이외에도 티브로드는 부산 '광안리 방어축제', 인천 동구지역 '화도진 축제', 전주시 '한지축제', 대구 남구 '앞산빨래터축제' 등을 수년째 주관하고 있다.
또한 화성 ‘송산포도축제’, 서산 ‘삼길포 우럭축제’, 천안 ‘흥타령 춤 축제’, 부산 ‘대저토마토축제’ 등 해당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특산물 중심의 축제는 활성화를 위해 지역채널을 통한 홍보도 진행 중이다.
강신웅 대표는 "티브로드는 지역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융합하는 대규모 축제부터 동네 작은 축제까지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며 "축제가 각 지역의 고유한 가치를 높이고 주민 자긍심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