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사진), MLB 후반기 PIT전 첫등판 끝내기포 허용... 시즌 5패 ‘ERA 4.17'.<사진=AP/뉴시스> |
오승환, MLB 후반기 PIT전 첫등판 끝내기포 허용... 시즌 5패 ‘ERA 4.17'
[뉴스핌=김용석 기자] 오승환이 후반기 첫등판에서 끝내기 홈런을 허용해 시즌 5패를 당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35)은 7월15일(한국시간)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와의 원정 경기에서 2-2로 맞선 9회말 등판, ⅓이닝동안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3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54에서 4.17로 올랐다.
이날 오승환은 첫타자 애덤 프레이저에게 좌전 2루타를 내줘 조짐이 좋지 않았다. 후속타자 조시 해리슨을 뜬볼로 잡아낸 후 앤드루 매커친을 고의볼넷으로 내보냈다.
결과적으로 조시 벨을 선택한 것은 패착이었다. 오승환은 1사 1,2루상황서 4구째 93.7마일(약 151㎞) 포심을 던졌으나 벨의 좌월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됐다. 오승환의 시즌 8번째 피홈런. 6월24일 피츠버그와 경기에 이후 첫 패배였다.
2-5로 패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세인트루이스는 피츠버그에 0.5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