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고교생' 최혜진(사진)·양혜영·이정은 공동2위, 5위 유소연 “인내심이 중요”... 한국 톱10 6명 포진(US 여자오픈) . <사진= KLPGA> |
[LPGA] '고교생' 최혜진·양혜영·이정은 공동2위, 5위 유소연 “인내심이 중요"... 한국, 톱10 6명 포진(US 여자오픈)
[뉴스핌=김용석 기자] 양희영이 ‘고교생’ 최혜진 등과 더불어 둘쨋날 공동 2위를 유지했다.
양희영(28)은 7월1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 여자 오픈 라운드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했다. 첫날 선두 펑산샨(중국)이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서 2타차 단독 선두(8언더파 136타).
전날 공동 6위였던 최혜진과 이정은도 공동 2위에 랭크됐다. 특히 최혜진은 15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뒤 18번 홀부터 3번홀까지 4홀 연속 버디를 작성했다. 최혜진은 1999년생으로 학산여고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최혜진이 우승을 일구면 아마추어로서는 50년 만의 일이다. US여자오픈 72년 역사에서 아마추어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적은 단 한번이다. 1967년 대회서 캐서린 라코스테(프랑스)의 우승이었다. 최혜진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이다.
이날 한국선수들은 톱10에 무려 6명이 포진했다. 배선우(23)가 단독 5위(5언더파 139타)로 올라섰고. 세계 골프랭킹 1위 유소연(27)은 전인지(23), 노무라 하루(일본)와 더불어 공동 6위(4언더파 140타),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이민지(호주)는 공동 10위(3언더파 141타)에 자리했다.
유소연은 2라운드 경기후 공식인터뷰서 “단지 금요일(현지시간)일뿐이다. 주말에는 무슨 일이든 일어 날수 있다. 최선을 다해 기회를 잡을 것이다. 여기선 인내심이 제일 중요하다. 원다는 대로 되지 않는 코스이기 때문이다. 정말 터프한 코스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이 대회 통산 2회 우승일 일궜던 박인비는 중간합계 7오버파로 컷 탈락을 당했다.
2라운드서 5위를 기록한 유소연. <사진= LPGA> |
US여자오픈 2라운드 리더보드.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