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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 무릎 관절염 치료제 '인보사' 시판

기사입력 : 2017년07월12일 10:06

최종수정 : 2017년07월12일 10:06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ㆍ29번째 국산 신약
11월경 국내 시판..미ㆍ일서도 임상실험중

[뉴스핌=박미리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이 개발한 무릎 관절염 치료제가 빠르면 오는 11월 병원을 통해 시판에 들어간다.

코오롱생명과학은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보사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인보사는 무릎 골관절염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치료하는 바이오 의약품으로, 국산 신약으로는 29번째로 판매허가를 받았다.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다.   

항염증 작용을 나타내는 ‘TGF-β1 유전자’가 도입된 동종연골유래연골세포를 주성분으로 하며,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무릎 통증 개선 등 효능을 인정받았다. 다만, 손상된 연골 재생 등 구조 개선 효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인보사는 오는 11월~12월 국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타깃 환자는 150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내 영업은 먼디파마가 대학·종합병원 및 정형외과를 맡고, 코오롱제약이 로컬 병원을 중심으로 영업을 한다.

현재 코오롱생명과학은 미국과 일본에서도 각각 임상 3상, 1상을 준비하고 있다.

아시아 외 해외진출은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인 티슈진이 담당한다. 미국 타깃 환자 수는 3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에서는 코오롱생명과학과 5000억원 규모 인보사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미쓰비시다나베가 맡는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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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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