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지원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일부 팬들이 낙서를 하는 등 민폐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쌈 마이웨이’ 촬영지에서 발견된 낙서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쌈 마이웨이’ 촬영 소품 등에 ‘민주 요한 2017. 6. 29’라는 낙서가 매직으로 적혀 있다.
이에 한 제작진은 자신의 SNS에 경고를 날리기도 했다. 그는 “예의 없이 세트 소품에 자기 이름 적어놓은 커플을 찾는다”면서 “세트 소품에 적힌 이름 지우느라 제작진들이 고생 중”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여기 와서 술 드시고 담배 피시고 낙서하신 많은 분들 주민 분들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니 앞으로는 오셔도 세트 없으니 오지 말라”고 덧붙였다.
문제가 된 장소는 최근 ‘쌈 마이웨이’ 촬영지로 알려진 부산 문현동의 한 주택. 드라마 속 주된 배경으로 알려진 이곳은 최근 관광명소로 급부상하며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는 오는 11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사진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