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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정상호 기자] 가족과 함께한 시간을 카메라에 담는 건 이상하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가족의 고통을 추억(?)하는 일이라면 어떨까.
미국에 살고 있는 캣 알멘다리즈(Kat Armendariz, 28)는 여동생 킴벌리(20)의 분만통을 겪는 모습을 셀카로 남겼다.
사진 속 킴벌리는 고통에 괴로워하고 있고 언니 캣은 카메라 앞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자칫 철없어 보일 수 있는 셀카. 캣은 여동생의 사진을 찍은 이유에 대해 "나는 이미 다섯 명의 아이들을 낳았고 다 겪어봤다. 여동생의 출산 장면을 추억하고 싶어서 사진으로 남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분만통이 심해보이지 않아서 동생한테 사진을 찍겠다고 알렸다. 동생도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여동생 킴벌리는 "정말 딱 맞는 타이밍에 사진이 찍혔다"며 언니의 짖궂은 장난에 웃어보였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출처(huffingtonpo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