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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박지원 기자] 탤런트 한정국 씨가 부산의 한 대로 위 다리에서 자살 시도하던 남성을 무사히 구해냈다.
6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9시경 부산 사상구 괘법동 강변나들교에서 A씨(49)가 난간 밖으로 나가 10m 아래로 뛰어내리려 했다.
이때 한정국 씨와 또 다른 시민 신 씨가 이를 저지했다. 두 사람은 A씨의 손에 흉기가 들려 있어 위험한 상황이었음에도 적극적으로 구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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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씨와 신 씨를 포함해 현장에 출동한 경찰 들은 A씨의 팔을 잡아당겨 다리 난간 안쪽지역으로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경찰조사 결과 노숙자인 A씨는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부산경찰청은 이날 오전 한정국과 신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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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측은 6일 공식 페이스북에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부산경찰 측은 “어젯밤, 삼락생태공원에서 들려온 한 여성의 비명. "저 사람 좀 보세요!" 사람들이 고개를 돌리자 다리에서 뛰어내리려는 남자가 보였다. 순간 시민 두 명(탤런트 한정국과 시민 신 씨)이 망설임 없이 달려가 남자의 팔을 붙잡았고, 신고 받고 1분 만에 출동한 경찰과 함께 남자를 구할 수 있었다”면서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용기를 내 주었던 두 분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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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탤런트 한정국 씨는 드라마 '연개소문' 'TV소설-복희누나'에 이어 최근에는 JTBC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안민혁(박형식 분)의 아버지 안출도를 연기했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사진 부산경찰 페이스북, 뉴시스, JTBC '힘쎈여자 도봉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