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사진) 15·16포’ 삼성 라이온즈 30승 고지 등정, 롯데는 7연승 무산.<사진= 뉴시스> |
‘이승엽 15·16포’ 삼성 라이온즈 30승 고지 등정, 롯데는 7연승 무산
[뉴스핌=김용석 기자] 이승엽이 롯데의 7연승을 막았다.
삼성 라이온즈는 7월4일 경북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4-2로 승리해 시즌 30승(47패) 고지에 올랐다.
이승엽은 3타수 2안타(2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선발로 나선 백정현은 6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1패)째를 거뒀다.
이날 이승엽(41)은 선제 투런 홈런으로 0-0의 균형을 깼다. 롯데 선발 송승준을 상대로 우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5호
이후 이승엽은 2-1로 앞선 7회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송승준을 상대로 솔로포를 작성, 멀티포를 작성했다. 이로써 ‘최고참’ 이승엽은 ‘막내’ 구자욱(15개)을 제치고 팀내 홈런 선두로 올라섰다. 이승엽의 통산 459호 홈런. 포항 구장에서 홈런과 타점이 가장 많은 이승엽이 써낸 드라마였다.
8회말 삼성은 1사만루서 귀중한 1점을 추가했다. 이지영의 1루타와 강한울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서 두번째 투수 윤길현을 상대로 박해민이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었다. 대타 배영섭이 나섰지만 이지영이 홈에서 포스아웃됐다. 하지만 삼성은 구자욱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점을 보탰다.
9회 롯데는 1사후 대타 이우민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갔다. 다시 대타 카드를 낸 롯데는 김상호의 안타로 1사 1,2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문규현이 기습번트를 했으나 아웃된데 이어 손아섭도 장필준에게 삼진으로 돌아섰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