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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아주대서 '난청 치료제' 기술 이전

기사입력 : 2017년07월04일 18:25

최종수정 : 2017년07월04일 18:25

국내 난청 환자 47만명 추산…65%가 치료 약물 없어

[뉴스핌=박미리 기자] 휴온스가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박상면·정연훈 교수 연구팀으로부터 감각신경성 청력소실(이하 난청) 치료 작용기전을 바탕으로 한 후보물질의 개발 기술을 이전받았다고 4일 밝혔다. 

휴온스는 향후 아주대학교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감각신경성 난청 치료제 개발을 위한 산업화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난청 치료 분야의 글로벌 신약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기점으로 이비인후과 영역에 대한 다양한 제품군 확보에도 나선다. 

엄기안 휴온스 사장은 "아주대학교 의과대학과 감각신경성 난청 치료제 기술 이전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기술을 상용화하여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난청은 음파의 전달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질환이다. 국내 난청 환자 수는 약 47만명(2015년 기준)으로 연평균 3.8% 증가하고 있다. 이중 현재까지 특별한 치료 약물이 없는 감각신경성·혼합성·노화성 난청 환자는 약 30만명으로, 전체 난청 환자의 약 65%에 해당된다. 

기술 이전 협약식에 참석한 휴온스 엄기안 사장(왼쪽), 아주대학교 유희석 총장 직무대행(오른쪽)<사진제공=휴온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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