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은 기자] 김은숙 작가의 작품 속 런웨이 장면이 화제다.
지난 2011년 종영한 SBS ‘시크릿 가든’ 속에서는 현빈(김주원 역)이 하지원(길라임 역)에게 걸어가는 장면이 시선을 끌었다.
해당 장면에는 김주원이 자신이 운영하는 백화점에서 스턴트 배우로 일하는 길라임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이는 ‘백화점 런웨이’로 불릴 정도로 화제를 모았으며, 김주원은 길라임에게 갑질 횡포를 하는 감독에게 “저한테는 이 사람이 김태희고 전도연입니다”라는 명대사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 38.8%를 기록했던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도 런웨이 장면은 탄생했다.
‘태양의 후예’에서는 우르크로 봉사를 온 강모연(송혜교)과 병원 식구들을 찾아온 유시진(송중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장면에서 송중기는 진구와 자신의 후임들과 함께 군 헬기에서 내려 송혜교에게 향해 ‘시크릿 가든’과 또다른 런웨이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는 tvN ‘도깨비’이다. 이 드라마에서 공유(김신 역)와 이동욱(저승사자 역)의 런웨이 장면이 유독 많이 나오기도 했다.
첫 런웨이는 위기에 놓인 김고은(지은탁 역)을 구하기 위해 안개 속에서 등장한 공유와 이동욱이다.
두 번째는 바로 ‘대파 런웨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던 장면이다. 이 장면에서 공유와 이동욱은 대파가 든 장바구니를 들고 워킹을 뽐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사진=SBS '시크릿 가든'·KBS 2TV '태양의 후예'·tvN '도깨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