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카카오모빌리티, 5000억 투자 유치...서비스 고도화

기사입력 : 2017년06월30일 18:29

최종수정 : 2017년06월30일 18:29

카카오모빌리티 설립 골자 글로벌 투자자와 파트너십
신규 법인 대표에 정주환 모빌리티 총괄 부사장 내정
하반기 카카오택시 서비스 강화, 수익화 본격 추진

[뉴스핌=정광연 기자] 카카오(대표 임지훈)가 모빌리티 서비스 확장을 위해 5000억원의 외부 투자를 유치했다. 카카카오모빌리티 설립을 통해 카카오택시 등 교통 관련 사업들을 전문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대표 임지훈)와 글로벌 대체 투자자인 TPG는 30일 카카오모빌리티(가칭) 설립을 골자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TPG 컨소시엄은 카카오모빌리티에 5000억원을 투자해 고객에게 보다 다양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카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모빌리티 사업의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모색하고 빠른 의사결정 및 실행을 통해 공격적인 확장을 추진해 나간다.

카카오택시 로고. <사진=카카오>

이를 위해 지난 5월 모빌리티 사업 부문의 분사를 확정하고, 정주환 현 카카오 모빌리티 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을 새 법인 대표로 내정했다. 새롭게 신설될 카카오모빌리티에서는 현재 카카오에서 제공 중인 카카오택시와 카카오드라이버, 카카오내비 서비스를 담당하게 되며, 올해 하반기에는 주차 서비스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주환 내정자는 “오프라인 산업의 온라인 전환은 전 세계적인 추세이며, 국내 모빌리티 산업의 온라인 전환은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단계”라며,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있는 만큼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 및 우수한 인재 확보를 통해 모빌리티 전 영역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이용자와 사업자 모두가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팀 다텔스 TPG캐피탈 아시아 총괄 대표는 “급성장하는 한국 택시 호출앱 시장 리더인 카카오의 사업 모델은 매우 혁신적”이라며 “TPG는 카카오처럼 기존 산업을 재편하고 창조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혁신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는 데 집중해 왔으며, TPG의 전문성을 활용해 카카오 모빌리티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혀다.

카카오는 이번 모빌리티 사업 부문 분사 및 투자 유치를 통해 일 호출수 150만건에 달하는 카카오택시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수익화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3분기부터는 기업용 업무 택시 호출 서비스를 시작하며, 카카오택시 앱 내 광고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카카오페이를 활용한 택시 요금 자동결제 시스템은 한국스마트카드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 중이며, 재팬택시와의 제휴 모델과 같은 글로벌 진출도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국내외 자동차 제조사와의 제휴를 통한 시승 이벤트, 카카오택시 블랙 서비스 등 기존 수익 모델은 한층 더 정교해지고 확대된다.

최근 출시 1년을 맞은 카카오드라이버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성장세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 2월 220만이던 가입자 수는 6월 현재 270만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용 후 4주 내 재호출율은 70%에 가까울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업체들과의 상생 노력도 강화함으로써 이용자와 기사 모두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꾸준히 모색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카카오내비의 품질 고도화 노력도 계속한다.

실시간 교통정보를 활용한 빠른 길안내는 물론, 연휴 전 날짜별 교통량 사전 예측,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맛집이나 여행지 등 추천 목적지 정보도 카카오내비만의 차별화된 기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내비의 6월 현재 가입자 수는 1000만이며 2016년 2월 출시 후 현재까지 월 이용자는 87% 이상, 월간 길안내 수는 92% 성장했다.

한편, TPG는 세계적 혁신기업의 본산인 미국 포트워스와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인터넷 및 디지털 미디어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에어비앤비(Airbnb), 린다닷컴(Lynda.com), 스포티파이(Spotify), 우버(Uber), 바이스 미디어(Vice Media) 등 공유경제 기업에 다양하게 투자한 경험을 갖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사진
국민 3명 중 2명 "김건희 여사 특검 실시해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국민 3명 중 2명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법 실시의 필요성을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28~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 개입 등이 포함된 총 14가지 의혹들에 대해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김 여사 특검 실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실시해야 한다' 66.2%, '실시해서는 안 된다' 26.0%, '잘 모름'은 7.9%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 만18세~29세, 50대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7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차지했다. 40대는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81.2%에 달했다. 반면 '실시해서는 안 된다'는 12.7%에 그쳤다. 만18세~29세는 '실시해야 한다' 76.5%, '실시해서는 안 된다' 19.0%, '잘 모름'은 4.5%로, 50대는 '실시해야 한다' 69.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0%, '잘 모름'은 5.1%로 나타났다. 30대는 '실시해야 한다' 62.0%, '실시해서는 안 된다' 34.3%, '잘 모름'은 3.7%로, 60대는 '실시해야 한다' 57.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8.8%로 응답했다. 70대는 '실시해야 한다' 4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20.8%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대전·충청·세종, 서울,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김 여사 특검법에 찬성하는 의견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전북은 '실시해야 한다' 78.4%,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4%, '잘 모름'은 6.2%, 대전·충청·세종은 '실시해야 한다' 72.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6%, '잘 모름'은 2.5%로 나타났다. 서울은 '실시해야 한다' 68.7%,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8%, '잘 모름'은 6.5%, 경기·인천은 '실시해야 한다' 67.4%,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6%, '잘 모름'은 7.0%였다. 부산·울산·경남은 '실시해야 한다' 62.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5%, '잘 모름'은 10.1%로, 강원·제주는 '실시해야 한다' 59.3%, '실시해서는 안 된다' 21.2%, '잘 모름'은 19.5%로 응답했다. 대구·경북은 '실시해야 한다' 46.3%, '실시해서는 안 된다' 41.1%, '잘 모름'은 12.6%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 '잘 모름'은 1.8%,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0.8%, '실시해서는 안 된다' 5.8%, '잘 모름'은 3.3%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실시해야 한다' 77.0%, '실시해서는 안 된다' 23.0%, '잘 모름'은 0%였다. 보수 성향의 개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87.6%, '실시해서는 안 된다' 6.4%, '잘 모름'은 6.0%였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층도 '실시해야 한다' 79.1%,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0%, '잘 모름'은 5.9%로 특검에 찬성하는 여론이 더 컸다. 국정 지지별로는 응답층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윤석열 정부가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88.8%에 달한 반면,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층은 '실시해서는 안 된다'가 78.6%로 나타났다. 한편, 성별로는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남녀 각각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67.4%, 64.9%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인 60~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 조차 김 여사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오면서 특검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며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특감은 한계가 있는 등 국민 다수가 원하는 건 '특감'이 아니라 '특검'이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4-10-31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