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성공적 안착 일환...영입 시기나 직급은 미정"
[뉴스핌=우수연 기자] 한국투자금융지주가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영입키로 했다.
30일 한국투자금융지주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김승유 전 회장 영입을 추진해 왔으며 김 전 회장측에서도 합류의사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영입시 구체적인 직급과 합류 시기 등 구체적인 부분은 확정되지 않았다.
업계에선 한국금융지주가 준비중인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의 출범 이후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자문역으로서 김 전 회장 영입을 추진했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이번 영입은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부회장의 아버지인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이 직접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승유 전 회장과 김남구 부회장은 고려대 동문으로 현재 함께 고려대학교 재단 고려중앙학원의 이사직을 맡고 있기도 하다.
한편 국내서 두번째로 출범하는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는 올 하반기 출범을 앞두고 있다. 한국금융지주는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의 지분 58%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은행 출범의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왔다.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전 회장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