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NH투자증권은 다음주 주식시장은 내달 7일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를 기점으로 시장의 관심이 기업 실적으로 옮겨가면서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코스피 상승요인으로는 삼성전자 실적, 유가 변동성 완화를, 하락요인으로는 6월 FOMC의사록 매파적 의견 존재 가능성, 중국 PMI 하락 등을 짚었다. 코스피 예상밴드로는 2360~2430포인트를 제시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코스피 2분기 실적 발표의 관건은 수출 기업의 컨센서스 부합 및 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따른 손실 규모 확인에 있다"면서 "IT외에도 기계, 화학 등의 수출 증가율이 높다는 점에서 이들 업종의 기업이익 상승 여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분기별 영업익 추정치는 1분기 42조4000억원 2분기 43조4000억원, 3분기 45조2000억원, 4분기 41조1000억원(fn가이드 컨센서스 기준)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2분기 영업익은 13조50억원으로, 반도체 부문 호조 지속과 핸드폰 부문 회복이 주효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향후 3분기 13조6600억원, 4분기 13조8600억원을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