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호 데뷔 첫승·하주석(사진) 결승포’ 한화 이글스, 청주구장서 5년10개월만에 위닝시리즈 .<사진= 뉴시스> |
‘이충호 데뷔 첫승·하주석 결승포’ 한화 이글스, 청주구장서 5년10개월만에 위닝시리즈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화가 청주구장에서 5년10개월만에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는 6월29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경기에서 8-5로 승리, 시즌 32승(42패)으로 청주 3연전에서 2승1패를 작성했다.
이날 이충호는 행운의 데뷔 첫 승을 올렸다. 이충호는 7회초 한화 네번째 투수로 구원등판, ⅓이닝동안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한화가 7회말에만 대거 6득점으로 승리, 6개의 공을 던진채 데뷔 첫승을 신고했다.
1회 1사 1,3루 기회를 날린 4회 1사 1,3루서 김태균의 보기 드문 질주로 선취점에 성공했다. 4회 김태균은 볼넷으로 걸어 나간 후 로사리오의 좌중간 1루타때 전속력으로 3루로 내달려 안착했다. 이 노력은 점수는 이어졌다. 3루주자 김태균의 이성열의 희생플라이때 1점을 냈다. 로사리오는 도루 실패로 아웃.
한화는 5회 2사 상황서 최재훈의 우중간 1루타, 강경학의 몸에 맞는볼, 정근우의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하주석은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7회말 한화는 하주석의 스리런포 등에 힘입어 대거 6득점,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김원석이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은 뒤 한화는 양성우의 1루타와 최재훈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이 상황에서 최진행의 안타로 3루주자 김원석과 2루주자 양성우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정근우의 뜬공 아웃 이후 하주석이 타석에 들어섰다. 하주석은 kt 심재민의 초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3점 홈런을 터트렸다. 하주석의 시즌 7호 홈런. 하주석의 이날 첫 안타. 이어 로사리오의 솔로 홈런으로 7-5로 격차를 벌렸다. 로사리오의 시즌 19호 홈런.
한화는 8회말에도 양성우의 적시타로 점수를 추가했다. 김원석이 1루타를 치고 나간 뒤 양성우가 강장산을 상대로 2루타를 쳐내 점수를 추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