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조명균 청문회, 대북정책 놓고 여야 '대립'..."특사파견 검토"(종합)

기사입력 : 2017년06월29일 17:23

최종수정 : 2017년06월29일 17:23

"통일부는 남북대화에 진취적이어야" vs "대북제재 국제적 공조해야"
조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재개 방향으로 가야...당장은 아나"
"남북대화 물꼬 트기 위해 특사파견 긍정 검토"

[뉴스핌=김신정 기자] 29일 열린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선 여야 의원들이 대북정책 방향을 놓고 대립각을 세웠다.

특히 북한의 핵문제 속에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여부 문제들 두고 여당과 야당이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통일부는 남북대화에 진취적이어야 한다"면서 "국정원, 국방부와 다른 목소리를 내야 하며 통일부가 남북관계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개성공단 재개 여부에 대해 조 후보자에게 물었다. 이에 조 후보자는 "재개돼야 한다고 본다"며 "북한 문제 해결이 선결과제"라고 말했다.

같은 당 설훈 의원은 "평화통일 남북대화와 교류를 통해 끊임없이 대화를 해야 한다"며 "거기서 무슨 결과물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반면,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은 "우리만 (북한)제재를 안하고 다른 나라한테만 제재하라고 하면 어느 국제사회가 옹호하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막연하게 북한 핵문제가 진전되는거 봐서 하겠다고 하면 국제사회가 대북정책을 어떻게 인정하겠느냐"며 "북한 핵 개발 중단없이는 개성공단 재개가 없다고 말해달라"고 촉구했다.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은 "대북제재에 대한 국제적 공조의 직접적 당사자인 대한민국의 외교안보책임자인 대통령이 국제적 감각도 없이 발언을 쏟아내면서 대북정책의 일관성을 잃고 국제 공조도 약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조 후보자는 "개성공단 재개하는 방향으로 가야하지만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훼손시키지 않는 방향으로 가아햔다"고 답했다.

금강산 관광 재개 여부에 대해서도 질의가 쏟아졌다. 조 후보자는 "저희 관광객 피살 이후로 중단 됐지만 기본적으로 재개되는 방향으로 가야하는게 남북관계측면에서 필요하다"며 "현재는 개성공단과 같이 재개는 어렵다"고 밝혔다.

또 8·15 광복절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조 후보자는 "정부 내에서도 판단해서 그런 방향 쪽으로 노력하겠다"며 "국회와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러면서 조 후보자는 남북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해 특사파견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조 후보자는 "꽉 막혀있는 남북관계 복원을 위해 필요하다면 특사 파견은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에 대해선 "제가 좀 더 치밀하게 잘 처리했더라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런 문제들에 대해 저는 그 당시 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국민들에게 송구스런 마음을 갖고 많이 반성을 했다"고 밝혔다.

다만 조 후보자는 "당시 노무현 대통령도 그렇고, 제 스스로도 대화록을 은폐하기 위해 폐기하거나 그런 것은 전혀 아니다"고 강조했다.

심재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은 "개성공단, 금강산 재개여부는 유엔 제재에 입각하되 남북 교류로 문제를 풀어갈 수는 없는지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이에 통일부가 새로운 지평을 열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