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로 연결된 KIA 버나디나(사진) '착각 주루'... 삼성 이지영, 비디오 판독 요청하느라 뒤늦게 발견. <사진= 뉴시스> |
점수로 연결된 KIA 버나디나 '착각 주루'... 삼성 이지영, 비디오 판독 요청하느라 뒤늦게 발견
[뉴스핌=김용석 기자] 버나디나의 착각 주루가 점수로 연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버나디나는 6월28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3루에서 타석에 나섰다. 김대우와 승부 끝에 1루수 땅볼을 쳐냈디만
김주찬은 1회 3루타를 쳐낸후 삼성 포수 이지영이 볼을 빠트린 사이 재치있게 태그아웃을 피해 선취점을 냈다. 이때 재밌는 상황이 벌어졌다.
포수 이지영이 공을 놓친 사이 구심의 호주머니에서 볼이 흘러 나와 데굴데굴 굴러 갔다. 1루수 야수선택으로 출루한 버나디나는 이를 이지영이 공을 빠트린 것으로 착각, 3루까지 밟았다. 이는 비디오 판독 끝에 세이프로 인정돼 결과적으로 추가점수로 이어졌다. 아웃을 주장하며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고 있던 이지영이 뒤늦게 버나디나를 발견해 3루에 송구했지만, 이미 베이스를 밟은 뒤였다. 버나디나는 최형우의 좌중간 2루타로 여유있게 두번째 득점을 올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