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상호 기자] 엄마가 잠든 사이 혼자 집 밖에 나왔다가 길을 잃은 아이가 주민과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경기남부경찰은 최근 공식 페이스북에 ‘엘리베이터, 닫힌 문, 그리고 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는 혼자 집을 나와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곳저곳을 돌아보는 아이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아이는 집을 찾다가 결국 주차장까지 내려가고, 주차장에서 방황하던 아이를 본 주민은 경찰에 곧바로 미아 신고를 했다.
경찰을 만나 안도한 아이는 경찰차에서 곤히 잠이 들고, 잠시 후 아이는 안전하게 엄마 품으로 돌아갔다.
경기남부경찰 측은 신고한 주민에게 “당신의 작은 관심이 한 아이의 내일을 지켰다”며 감사의 말을 전한 뒤 “아이를 잃어버렸을 때는 직접 조치보다는 112로 신고하고 사전등록으로 예방하는 게 최우선”이라며 실종아동 대응 팁을 알려줬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사진 경기남부경찰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