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사진), 옵트아웃 도중 MLB 콜업... 29일 콜로라도전 3루수로 메이저리그 데뷔.<사진= 샌프란시스코> |
황재균, 옵트아웃 도중 MLB 콜업... 29일 콜로라도전 3루수로 메이저리그 데뷔
[뉴스핌=김용석 기자] 황재균이 옵트아웃 도중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현재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30)은 샌프란시스코 길라스피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빅리그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 매체 산호세 머큐리뉴스는 6월28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의 코너 길라스피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 대신 황재균을 1군으로 올렸다"고 전했다.
당초 황재균은 마이너리그에서 빅리그 도전을 계속 도전했으나 샌프란시스코의 외면에 황재균이 옵트아웃계약종료와 함께 FA가 되는 것)을 선언, 국내 복귀까지 고려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부상자가 발생, 다급해진 샌프란시스코가 그에게 기회를 준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29일 오전 4시45분 열리는 콜로라도와의 경기에 황재균이 3루수로 출격한다"고 덧붙였다. 트리플A에서 황재균의 성적은 6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7(254타수 73안타) 7홈런 44타점이다.
황재균은 메이저리그 진입으로 연봉150만 달러, 옵션 160만달러등 총액 310만달러를 받게 됐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