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디에스티(DST)로봇 컨소시엄이 삼부토건 인수에 본계약만 남겨 두게 됐다. 삼부토건은 매각 3수 만에 새로운 주인을 찾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삼부토건은 이날 서울회생법원에 인수합병(M&A) 양해각서 체결에 관한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서울회생법원은 승인 결정을 내렸다.
앞서 매각주관사 삼일PwC는 올해 4월 매각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했다. 지난달 예비입찰을 마감한 결과 기업 7곳이 인수의향서를 냈다.
지난 8일 마감한 본입찰에는 DST로봇 컨소, 대우산업개발 컨소, 삼라마이다스(SM)그룹이 참여했다. 13일 DST로봇 컨소가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우산업개발 컨소가 예비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에 MOU를 체결로 인수 작업은 빠르면 내달 마무리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