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최근 경제지표들이 올해 1분기의 견조한 유로존 성장과 글로벌 성장세 반등에 대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22일(현지시간) ECB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제보고서를 내놨다. 경제보고서에서 ECB는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앞으로 몇달간 현재 수준 정도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하며, 소비자물가가 여전히 크게 호전되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사진=AP/뉴시스> |
보고서는 "최근 나온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2017년 2분기 견조한 성장을 가리킨다. 상당수 호재 덕에 유로존 내수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더불어 "매우 양호한 자금조달 여건과 저금리 덕에 기업들의 순익이 증가하고 디레버리징 필요성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계속해서 투자 회복세가 강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ECB가 6월 통화정책 결정회의 이후 발표한 전망과 거의 차이가 없는 내용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날 노르웨이와 필리핀 중앙은행은 각각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노르웨이는 현재 기준금리가 0.50%, 필리핀은 3.0%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