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육상 멀리뛰기 국제대회에서 가발이 벗겨지는 상황을 겪은 블레싱 오카그발레 <사진=유튜브 캡처> |
[뉴스핌=김세혁 기자] 세계 육상대회 멀리뛰기에 참전한 여자선수의 가발이 훌러덩 벗겨지는 상황이 포착됐다.
최근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에 게재된 한 영상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개최된 다이아몬드리그 멀리뛰기 경기장면을 담고 있다. 다이아몬드리그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주관하는 국제대회다.
이 영상은 나이지리아 출신 선수 블레싱 오카그발레의 멀리뛰기 출발과 도약, 착지 상황이 차례대로 포착했다. 블레싱 오카그발레는 길게 땋은 검은 머리가 도약 도중 훌렁 벗겨지자 당황한 듯 자세를 움츠리고 말았다.
블레싱 오카그발레는 도약선 안쪽을 밟긴 했지만 하필 벗겨진 가발이 몸 뒤로 떨어지면서 기록이 확 나빠졌다. 그가 6m48cm로 7위라는 저조한 기록을 세우자 일부에서는 가발 탓에 실력발휘를 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