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상호 기자] IS 학살현장에서 아이를 구해낸 남자의 영상이 국내외 네티즌들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IS 학살현장에서 5살 아이를 구해낸 남자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총성이 울려 퍼지는 한가운데로 뛰어들어가는 남자의 모습이 담겨있다. 그의 이름은 데이비드 유뱅크로 전직 특수부대원으로 알려졌다.
데이비드 유뱅크의 얼굴이 다시 화면에 포착된 건 그로부터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다. 돌아온 그의 품에는 꼬마 아이가 안겨있다.
우연히 죽은 엄마에게 매달린 소녀를 본 데이비드 유뱅크가 아이를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 것.
그는 부상을 입은 듯 연신 신음을 내뱉으면서도 걱정하는 동료에게 “괜찮다”고 말한다. 특히 그 와중에도 아이를 먼저 살피는 모습이 뭉클한 감동을 안긴다.
이후 데이비드 유뱅크는 당시 상황을 놓고 “만약 내가 여기서 죽는다면 내 아내와 아이들은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