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156.21 (+16.20, +0.52%)
선전성분지수 10367.17 (+78.65, +0.76%)
창업판지수 1824.69 (+3.71, +0.20%)
[뉴스핌=홍성현 기자] 21일 중국 양대 증시(상하이,선전)는 A주 MSCI 편입 소식에 일제히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6.20포인트(0.52%) 오른 3156.21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65포인트(0.76%) 상승한 10367.17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創業板) 지수도 전 거래일 보다 3.71포인트(0.20%) 오른 1824.69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670억위안, 2252억위안이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9% 상승한 3148.99로 개장해 상승장을 연출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됐다가 다시 반등에 성공해 3156.21로 강보합 마감했다.
21일(한국시간) 중국 A주는 4번의 시도 끝에 MSCI(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신흥국 지수 편입에 성공했다.
이날 MSCI는 시장 재분류 결과를 발표했다. MSCI는 A주 내 222개 대형주를 편입할 계획으로, 해당 종목들이 MSCI 신흥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73%에 달한다.
MSCI 편입 성공 영향으로 대형 우량주와 증권주가 강세를 보였다. 대형주 중심의 상하이(SSE)50지수는 1% 가까이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자, 가전, 보험, 바이주(고량주) 종목의 상승폭이 두드러진 반면, 환경, 물류, 항만 관련주는 하락세를 연출했다.
중국 유력매체 텐센트재경(騰訊財經)은 “중국 A주 MSCI 편입은 장기적으로 △A주 국제화 △해외투자자 유입 △A주 시스템 개혁 등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도, "편입된 종목수가 많지 않고 실제 적용 시기가 1년 뒤인 것을 고려했을 때 단기적인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다”라고 관측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21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거래로 7일물 400억위안을 공급했다. 이날(21일) 만기가 도래하는 역RP 물량은 800억위안으로, 인민은행은 400억위안(6조7000억원)을 순회수하며 2주만에 순회수 기조로 돌아섰다.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8193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고시환율인 6.8096위안에 비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0.14% 하락했다.
21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재경> |
21일 선전성분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재경> |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