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시즌 두번째 4연승... 로사리오(사진) 결승타 ‘정우람 11세이브’. <사진= 뉴시스> |
한화 이글스 시즌 두번째 4연승... 로사리오 결승타 ‘정우람 11세이브’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화 이글스가 시즌 두 번째 4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6월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홈경기를 6-5 승리했다. 로사리오가 7회 결승타, 하주석은 홈런 포함 2안타로 맹활약했다.
한화는 1회 밀어내기 볼넷에 이어 양성우의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넥센 선발 최원태는 하주석에게 1루타를 내준후 이성열과 로사리오에게 연이어 몸에 맞는 볼을 던졌다. 3경기서 8홈런으로 괴력을 뽐내고 있던 로사리오는 오른손 손목에 타구를 맞았으나 다행히 부상은 입지 않았다. 이후 만루상황에서 김경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점수를 낸 한화는 양성우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점수를 보탰다.
2회말 한화는 정근우의 중전안타에 이어 하주석의 투런 홈런으로 한번 더 앞서갔다. 시즌 5호. 36경기만에 나온 하주석의 홈런이었다.
3회초에는 정근우가 호수비를 펼쳤다. 윤규진은 선두타자 김태완을 2루타로 내보낸데 이어 박동원과 허정협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 상황을 맞았다. 이 상황에서 이정후가 잘 쳐낸 타구가 2루수 정근우 정면으로 빠르게 날아왔다. 정근우는 베테랑답게 이 타구를 병살타로 처리, 실점을 최소화했다. 넥센은 윤석민의 투런 홈런으로 점수를 보탠 뒤 4회초 이정협의 적시 2루타로 한화를 1점차로 추격했다.
5회초 넥센은 윤석민과 서건창의 연속안타후 김민성의 좌전 1루타로 5-5를 만들었다. 1사 1,2루 상황서 교체투수 강승현을 상대로 고종욱은 11구째에 병살타로 물러났다. 강승현은 6회 김태완, 박동원, 허정협을 연속 3타자 삼진으로 잡아냈다.
한화는 7회초 위기뒤 공수교대후 선두타자 장민석의 번트 안타와 정근우의 안타로 기회를 열었다. 2사 1,2루서 로사리오는 3루간을 빠지는 안타로 2루주자 정근우를 불러 들여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로사리오의 첫 안타. 6-5.
정우람은 9회말 마운드에 올라 이택근을 7구만에 삼진, 윤석민을 땅볼아웃, 서건창을 뜬볼로 잡아내 1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송창식은 시즌 4승, 정우람은 시즌 11세이브를 달성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