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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스 총재 "금리 인상·대차대조표 축소 점진적으로 해야"

기사입력 : 2017년06월20일 09:41

최종수정 : 2017년06월20일 09:41

[뉴스핌= 이홍규 기자] 미국의 실업률이 16년 만에 최저치를 보이고 있지만 물가 상승률이 약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금리 인상과 대차대초표 축소를 점진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19일(현지시각)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주장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에반스 총재는 뉴욕대학교의 머니마케티어(Money Marketeers)에서 강연을 통해 "연준이 올해 금리를 두 차례, 세 차례, 또는 네 차례 올릴지 여부를 둘러싼 작은 차이에 대해 집착하고 싶지 않다"면서 "중요한 것은 현재 환경은 점진적인 금리 인상과 미리 정해진 더딘 대차대조표 축소를 지지한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블룸버그통신>

그는 이어 "연준이 기본적으로 완전 고용 목표를 달성했지만, 2%의 물가 안정 목표 달성이라는 중대한 정책적 성과는 달성하지 못했다"면서 지난 5월의 발언을 사실상 되풀이했다.

지난 5월 미국의 실업률은 연준 위원들이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하다고 보는 수준 아래인 4.3%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연준이 물가 수준을 판단할 때 선호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지난 4월 1.5%로 하락했다. 연준 목표치 2%를 하회한 것이다.

에반스 총재는 지나치게 낮은 물가상승률에 대해 경고해왔지만 지난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금리 인상에 표를 던졌다.

연준 위원들은 지난 14일 FOMC를 마친 후 공개한 점도표를 통해 올해 한 차례의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또 4조5000억달러 규모의 대차대조표 축소 작업도 올해 시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만기 도래하는 채권의 재투자를 줄이는 방식으로, 월 100억달러 규모로 시작한다.

에반스 총재는 "올해 두 차례, 혹은 세차례, 혹은 네 차례의 금리 인상이 있을지, 또는 연준이 만기 도래 자산에 대한 재투자 축소를 언제 시작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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