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단독] 보험사 부채적정성 평가에 시중금리 적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7년 금리 가중평균 적용을 개선.. 2019년부터 순차 시행
보험사 금리 리스크 대폭 확대 전망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19일 오후 2시2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승동 기자] 금융당국이 새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대비해 부채적정성평가제도(LAT)에 시중금리를 적용키로 했다. 이제까지는 최근 7년 금리를 가중평균으로 적용했으나 이를 시중금리로 바꾸는 것이다. 이로인해 시중금리 변동이 보험사 손익에 더 크게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LAT는 보험계약으로부터 발생할 미래현금 유입·유출액을 현재가치로 바꿔 책임준비금의 추가 적립이 필요한지 여부를 평가하는 제도다. 요컨대 시중금리를 반영해 책임준비금을 적정하게 쌓았는지 평가하는 것.

19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LAT를 산출할 때 시중금리를 반영할 방침이다. 이 같은 내용을 이달 말 LAT도입준비위원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LAT도입준비위원회는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가 참여한 태스크포스(TF)다.

금감원의 개선안대로 결정되면 이르면 오는 2019년부터 LAT 산출에 시중금리가 적용된다. 지금은 LAT를 산출할 때 과거 7년의 운용자산이익률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5년 가중평균을 적용한다.

LAT는 시중금리가 상승하면 줄어들고 하락하면 증가한다. 보험사는 향후 보험금을 돌려줘야 하고 계약기간이 장기이기 때문에 은행이나 증권사보다 시중금리 변화에 민감하다. 7년간 가중평균 금리 대신 시중금리를 즉각 반영하면 보험사는 금리변동에 따른 리스크가 더 확대되는 것이다.

다만 시중금리를 즉각 반영하면 리스크가 일시적으로 대폭 증가하기 때문에 금감원은 오는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각 보험사의 신용위험스프레드를 2019년에는 50%, 2020년에는 100% 제거하는 방식이 거론되고 있다. 신용위험스프레드란 보험사의 신용등급 하락이나 부도 시 발생할 비용 등을 반영한 것이다.

보험업계 한 고위 관계자는 “IFRS17 연착륙을 위해 LAT 산출 방식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보험사의 운용자산이익률 대신 시중금리로 LAT를 산출해야 하기 때문에 책임준비금 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보험사는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더 많은 자본금을 쌓아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장금리가 LAT에 즉각 반영되면 보험사는 금리리스크 관리에 더 철저하게 대응할 수 밖에 없다”며 “영향이 크기 때문에 2019년 이후부터 순차적 적용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동 기자 (k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