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이정은(사진) “김지현과 우승다툼 예상... 두번 지지 않겠다” (KLPGA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2R). <사진= KLPGA> |
선두 이정은 “김지현과 우승다툼 예상... 두번 지지 않겠다” (KLPGA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2R)
[뉴스핌=김용석 기자] 선두를 달린 이정은이 '두번 다시 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21세 이정은은 6월1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장(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로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1위를 유지했다.
이정은은 경기후 공식 인터뷰에서 김지현을 결승 상대로 내다봤다. 이정은은 “김지현에게 두 번 지기는 싫다. 연장에서 패했을 때도 더 큰 대회에서 하면 된다고 생각해서 긍정적으로 하려고 노력했다”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놓치지 않을 것임에 대해 목소리를 높혔다. 김지현은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이정은을 연장 접전 끝에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지현(26)은 이 대회 2라운드서 버디 6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 3타차 공동4위(2언더파 142타)로 점프했다.
이어 이정은은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울음을 터트린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정은은 “패해서 운게 아니다. 지현 선배가 우승해도 진심으로 축하해줄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내가 실수해서 진 것이라 마음이 아파서 눈물이 났다”고 설명했다.
신인 안나린(22)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2위에 올랐다. 올시즌 투어에 데뷔한 안나린은 “2015년도에 드림투어에서 우승후 체력문제로 힘들었다. 이번 겨울 동안 체력훈련을 많이했다”고 순위 상승 비결에 대해 말했다.
이정은이 우승 다툼 상대로 꼽은 김지현. <사진= KLPGA>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