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123.17 (-9.32, -0.30%)
선전성분지수 10191.24 (-30.45, -0.30%)
창업판지수 1810.05 (-6.21, -0.34%)
[뉴스핌=황세원 기자] 16일 중국 상하이지수는 금융 긴축 우려 및 MSCI A주 편입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0.3% 하락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1.12% 하락했다.
16일 상하이지수는 전일대비 0.2% 낮은 3126.37포인트로 개장한 이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다가 전일대비 0.3% 하락한 3123.17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금융 긴축 우려가 확산된 가운데 다음주 앞으로 다가온 MSCI의 중국 A주 신흥국 지수 편입 여부 관련 경계 심리가 작용하며 0.3% 하락 마감했다. 당초 현지에서는 올해 중국 A주의 MSCI 신흥국 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최근 안방 보험 사태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며 경계감이 고조됐다.
이번 주 A주는 미국 금리 인상 등 대외적 이슈와 유동성 부족, 규제 우려 등 대내 불확실성 속 관망 심리가 작용, 3100포인트 선에서 박스권을 형성하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SSE50은 안방보험 우샤오후이 회장 퇴진 및 은행권 내 안방보험과의 관련 사업 중단 지시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을 면치 못했다.
SSE50지수는 2016년 1월 이래 주가 상승폭이 29%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지만 안방보험 사태 이후 지난 15일 최대 3%가 급락했고, 16일 기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지 업계에서는 대형주 주가가 이미 상당 부분 올랐기 때문에 향후 우량주의 추가 상승 여력이 약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업종별로 보면 유색, 방산주 등이 상승한 반면 자동차, 가전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중국 양대 증시 60% 이상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16일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전거래일 기준가인 6.7995위안 대비 0.211% 오른(위안화가치하락) 6.7995위안에 고시됐다.
16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16일 선전성분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