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사진), 테임즈에게 MLB 18호 홈런 허용 ‘ERA 3.48'... 시즌 3패 ‘STL 3연패’.<사진=AP/뉴시스> |
오승환, 테임즈에게 MLB 18호 홈런 허용 ‘ERA 3.48'... 시즌 3패 ‘STL 3연패’
[뉴스핌=김용석 기자] 오승환이 테임즈에게 홈런을 맞고 패전 투수가 됐다.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35)은 6월16일(한국 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4-4로 맞선 9회초 구원 등판,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패를 당했다. 평균자책점은 3.00에서 3.48로 올랐다.
이날 오승환은 선두 타자 올란도 아르시아를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한후 헤수스 아귈라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에릭 소가드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해 2사 1루가 됐다. 이 상황에서 KBO리그에서 활약했던 에릭 테임즈가 나섰다. 오승환은 4구째 91마일(146km)의 속구를 던졌으나 이 공은 테임즈의 시즌 18호 홈런으로 연결됐다. 오승환의 시즌 네 번째 피홈런.
. 세인트루이스는 4-6으로 패해 3연패 늪에 빠졌다.
2경기 연속 홈런과 2루타로 멀티히트 기록한 테임즈는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 1삼진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56에서 0.261로 올랐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