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주까지 미국에서 새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의 수가 2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미 노동부는 15일(현지시간) 지난 10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7000건으로 8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평균 전망치 24만2000건을 밑돈 수치다. 직전 주 수치는 24만5000건으로 유지됐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계절조정치)<그래프=미 노동부> |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 평균 청구 건수는 24만3000건으로 1000건 증가했다.
지난 3일까지 실업수당을 연속해서 받는 사람의 수는 193만5000명으로 한 주 전보다 6000명 늘었다. 4주 이동 평균 연속 청구 건수는 192만6750명으로 9000명 증가했다.
미국의 고용시장은 완전고용(일하고자 하는 의지와 능력을 갖춘 사람이 원하는 때 취업할 수 있는 상태)에 근접하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에 기준금리의 점진적 인상 근거를 제공하고 있다.
전날 연준은 올해 2번째 기준금리 인상에 나섰다. 미국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는 1.00~1.25%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