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 나지완·포수 강민호 ‘빈볼 설전’ KIA·롯데 벤치클리어링... 불상사 없이 마무리. <사진= SKY SPORTS 캡처> |
타자 나지완·포수 강민호 ‘빈볼 설전’ KIA·롯데 벤치클리어링... 불상사 없이 마무리
[뉴스핌=김용석 기자] 나지완과 강민호 사이 빈볼 시비로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동기사이인 KIA 타이거즈 나지완(32)과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32)가 설전후 양팀의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진 것이다. KIA가 3-0으로 앞선 6회초 1사 2,3루 찬스서 나지완이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교체투수 이명우의 초구가 나지완의 얼굴 쪽으로 날라왔고 나지완은 이를 피하려다 왼팔꿈치를 맞고 쓰러졌다.
상황은 여기서 발생했다. 롯데 포수 강민호와 타구를 맞은 나지완이 ‘빈볼 논쟁’으로 두 선수간의 감정이 폭발했다. 가뜩이나 타구에 맞은 나지완에 대해 강민호가 빈볼이 아니었다고 말싸움을 벌인 것이었다. 육두문자까지 나온 상황에서 강민호는 마스크를 벗어 던졌고 양팀 선수들이 모두 뛰쳐 나왔다.
그러나 다행히 불상사는 없었다. KIA는 나지완을 대주자 김호령으로 교체했고 롯데 역시 투수를 강동호로 바꿨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