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찬미 기자]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민자고속도로 통행료가 비싸다는 것에 공감하고 있다"며 "통행료 인하를 적극 추진할 것이고 명절에도 통행료 무료화를 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사진=뉴시스> |
김현미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1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주승용 국민의당 의원이 서울 북부 외곽 순환도로 통행료 인하를 우선 추진하는 이유에 대해 묻자 "서울 북부 외곽 순환도로는 지난 2015년부터 협상이 많이 진행돼 왔기 때문에 먼저 추진된 것"이라고 답변했다.
김현미 장관 후보자는 "서울 북부 외곽 민자도로는 통행료 인하의 구체적인 방식까지 이미 합의된 상태라 빠르면 올해 말, 늦으면 내년 초에 추진할 수 있게 된다"며 "지역구 의원 시절 현장에도 가고, 국민연금관리공단에도 찾아가는 등 이를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주승용 의원이 "국토부 장관이 되면 민자도로가 먼저 생긴 곳부터, 도로공사 요금보다 훨씬 더 많이 받고 있는 곳부터 통행료 인하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추진해달라"고 당부하자 김 장관 후보자는 "다른 지역도 소외되지 않도록 잘 챙기겠다"고 답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