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 시즌 2승’ LG 트윈스, 3위 두산 베어스 1.5G차 추격... 니퍼트는 68일만에 4실점. <사진= 뉴시스> |
‘허프 시즌 2승’ LG 트윈스, 3위 두산 베어스 1.5G차 추격... 니퍼트는 68일만에 4실점
[뉴스핌=김용석 기자] LG가 두산과의 승차를 1.5경기차로 줄였다.
LG 트윈스는 6월1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LG는 4회초 선취점을 낸데 이어 5회 손주인의 홈런과 양석환의 적시타로 두산 에이스 니퍼트의 10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깨트리는 활발한 타격을 보였다. 이로써 니퍼트는 68일만에 4실점을 당했다. 116개의 공을 던진 선발투수 허프는 8이닝 6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4번타자 양석환과 7번 오지환은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4회초 LG는 오지환의 1타점 적시타 먼저 점수를 냈다. 선두타자 양석환의 좌중간 2루타와 채은서의 희생번트, 정성훈의 볼넷을 묶어 1사 1,3루 득점 기회를 열었다. 이후 3루간을 빠지는 오지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그러나 이후 조윤준이 2회에 이어 또다시 병살타를 기록, 더 이상의 점수를 내지 못했다.
LG는 5회 손주인의 시즌 2호 홈런과 양석환의 2타점 적시타로 3득점했다. 손주인은 선발 니퍼트의 시속 144㎞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어 LG는 김용의가 좌전 1루타를 치고 나간 뒤 시즌 9번째 도루로 2루를 훔쳐냈다. 박용택도 6구만에 볼넷으로 나간후 양석환이 타석에 들어섰다. 양석환은 니퍼트의 3구째를 그대로 받아쳐 펜스를 맞추는 큼직한 2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 들였다.
두산은 5회말 선두타자 오재일의 행운의 2루타를 얻어냈다. 오재일이 쳐낸 타구는 우익수 채은성 쪽으로 뻗어 나갔다. 2루수 손주인이 글러브를 펼쳤지만 공은 빠져 나왔다. 보이지 않는 실책이었다. 1사후 두산은 박세혁의 적시타로 만회점을 냈다. LG는 7회초 오지환의 우중간2루타로 쐐기점을 냈다.
9회말 두산은 에반스의 볼넷과 오재일의 2루타로 2사 2,3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대타로 나선 양의지는 정찬헌에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