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상호 기자] 버스 안에서 쓰러진 할머니를 우연히 발견하고 할머니를 살린 신임 경찰관의 이야기가 다시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한 버스가 파출소 앞에 멈춰섰다. 이때 파출소에 있던 신임 경찰관이 창가에 기댄 할머니를 보고는 급하게 쫓아나와 버스를 세웠다.
잠이든 것처럼 보였지만 할머니는 의식도 없고 맥박도 약하게 뛰고 있어 위급한 상황이었다. 곧 동료 경찰관도 달려왔고 119에 응급 요청을 했다.
그동안 전순경은 할머니를 안아 바닥에 눕히고 기도를 확보한 후 응급처치를 하기로 결심했다. 구조요원의 전화 도움을 받아 흉부압박을 시작했다. 다행히 할머니의 숨소리가 좋아졌고 의식이 조금씩 돌아왔다. 때마침 119 구조요원들이 도착해 할머니를 무사히 병원으로 옮길 수 있었다.
이 사연은 지난해 7월 경찰철(폴인러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29만7525회(2017년 6월14일 기준)를 기록했다. 이 미담을 접한 네티즌들은 ""눈썰미가 엄청나다" "이런 경찰을 특진시켜라" "경찰은 다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