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레알 마드리드행 유력... 프랑스 대표팀서는 잉글랜드전 3대2승리 '뎀벨레 결승골' 어시스트. <사진= AP/뉴시스> |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행 유력... 프랑스 대표팀서는 잉글랜드전 3대2승리 '뎀벨레 결승골' 어시스트
[뉴스핌=김용석 기자] 18세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유력시된다.
그동안 AS 모나코 스트라이커 음바페 영입을 성사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레알 마드리드가 최후의 협상 카드를 꺼내 들었기 때문이다.
스페인 매체는 6월14일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을 데려오기 위해 그가 원하는 액수의 돈과 함께 AS 모나코에서의 1년 임대를 함께 제안했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맨유, 맨시티, 아스날 등 빅클럽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최근 리버풀 클롭 감독이 이 경쟁에 가세해 주가를 날리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음바페는 쏟아지는 러브콜 속에서도 잔류에 마음을 굳히고 있다. 그는 프랑스 리그앙에서 한 시즌을 더 보내며 프랑스 대표팀에서 활약해 내년 여름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 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AS 모나코 역시 17년만에 프랑스 리그앙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마당에 다시 한번 리그 제패 도전 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갖고 있기에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은 모두를 만족시키는 계약이 될것으로 보인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다른 빅클럽에 비해 제일 높은 금액인 1억3500만파운드(약 1960억원)를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제안으로 1억5000만파운드(약 2154억원)라는 역대 사상 최고액의 이적료로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
프랑스 대표팀에 합류해 있는 음바페는 결승골을 어시스트, 조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음바페의 소속팀 프랑스는 6월14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A매치에서 수적열세에도 불구하고 3-2로 승리했다.
이날 프랑스는 손흥민의 동료 해리 케인(토트넘)에게 전반 9분만에 첫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프랑스는 전반 22분 사뮈엘 윔티티(FC바르셀로나)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후 전반 43분 지브릴 시디베(AS모나코)가 추가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후반 들어 프랑스의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이 델리 알리와 볼 경합중 파울로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어진 페널티킥 찬스에서 해리 케인이 다시 2-2를 만들었다. 이 상황에서 음바페는 뎀벨레(토트넘)에게 볼을 연결, 극적인 결승골을 도왔다.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성공시킨 뎀벨레(오른쪽)과 어시스트를 한 음바페. <사진= AP/ 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