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쌍용차, '신형 G4렉스턴' 준비?…반자율주행 테스트

기사입력 : 2017년06월14일 09:43

최종수정 : 2017년06월14일 11:22

내년 하반기 반자율주행 기술 탑재 G4렉스턴 출시 목표
G4렉스턴 연식변경모델 첫 단추로 미래자동차기업 도약

[뉴스핌=전민준 기자] 쌍용자동차가 대형 SUV신차 'G4렉스턴'에 반자율주행기술 적용 테스트에 나섰다. 안전하고 똑똑한 G4렉스턴 연식변경 모델을 이르면 내년 하반기 내놓는다는 게 회사 측 계획이다.

1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어답티브 크루즈컨트롤, 차선이탈 경고시스템 등 반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2018년형 G4렉스턴' 연구개발에 들어갔다.

쌍용차 관계자는 "완성도 높은 반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이번에 출시한 G4렉스턴에는 적용하지 않았다"며 "원천기술은 보유했으며, 최근 트렌드에 맞게 개발해서 장착하는데 통상 2년 걸리는 데 최대한 빨리 해보도록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이 목표지만 그 이후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G4렉스턴.<사진=쌍용자동차>

어답티브 크루즈컨트롤은 설정 속도만 유지하는 기존 '크루즈 컨트롤' 기능에 앞차와 거리에 따라 설정 속도 내에서 속도를 조절하거나, 완전정지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또, 차선이탈 경고시스템은 운전자가 차선이탈 시 경고음과 함께 스티어링 휠을 자동으로 움직이는 기술이다.

이 두 가지 기술은 위험 발생 시 단순히 경고 해 주는 것이 아닌 실제 스티어링 휠의 움직임과 제동, 가속까지 개입하는 '반자율주행'의 대표적 성능으로 꼽힌다.

그러나 이번에 출시한 쌍용차 G4렉스턴의 크루즈컨트롤은 속도 유지만 가능하고, 차선이탈 시스템도 경고음을 내는데 그친다.

16년 만에 출시한 야심작 치고 차세대 자동차 자율주행 기술을 따라가지 못 해 아쉽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경쟁모델인 기아차 모하비도 반자율주행 성능을 갖추지 않았지만, 모하비는 2008년 첫 출시 후 부분 변경만 했다는 점에서 다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이탈 경고시스템은 국내에서 양산한지 7년 이상 된 기술이다"며 "16년 만에 2세대 모델을 출시했지만, 최근 자율주행 기술을 따라가지 못 한 건 아쉽다"고 말했다.

반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G4렉스턴은 쌍용차가 미래 자동차 시장으로 더 나아가는 첫 단추가 될 전망이다. 그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는 게 쌍용차의 목표다.

쌍용차는 G4렉스턴에 반자율주행 기술 적용 후 코란도C나 코란도 스포츠, 티볼리 등 중소형SUV에 한층 진보된 반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할 계획이다.

또, 정보통신기술(ICT)과 자동차를 융합, 통신망을 통한 실시간 양방향 차량 내·외부 정보 송수신 및 서비스 제공, 차량 원격 제어 등이 가능한 SUV도 개발 중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2020년까지 안정적인 플랫폼을 확충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5월 G4렉스턴을 출시, 한 달 만에 27000대를 판매하며 순항을 알렸다. 쌍용차는 G4렉스턴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