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139.88 (-18.52, -0.59%)
선전성분지수 10119.99 (-57.46, -0.56%)
창업판지수 1775.55 (-20.58, -1.15%)
[뉴스핌=황세원 기자] 12일 중국 증시는 단기적 조정을 받으며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일 대비 0.28% 낮은 3149.53포인트로 개장한 이래 줄곧 약세장을 보이다 전일대비 0.59% 하락한 3139.88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 주류 등 소수 섹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업종 하락세가 뚜렷했다. 중국 양대 시장 80% 이상이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특히 기계, 방산, 전자, 차신주(상장 1년 미만 미배당주) 약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기술주 위주 창업판(创业板, 차스닥)은 약 1%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 유력 증권사 광다정취안(光大证券, 광대증권)은 “올해 들어 중국 당국이 기업공개(IPO) 승인 속도 조절에 나서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는 듯 하였으나, 지난 9일 증감회가 총 8개 기업 IPO를 승인하는 등 예상 밖 소식에 투심이 다시 위축됐다”고 전했다. 올 상반기 중국 IPO승인률은 73%로 작년 92%를 하회한 바 있다.
또 다른 현지 증권사 궈타이쥔안(国泰君安)은 “최근 유동성 긴축 신호가 강해짐에 따라 당분간 대형주로의 자금 이동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며 “상하이(SSE)50지수가 최근 상승장을 연출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점점 더 많은 자금이 대형주 옮겨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9일 대형주 중심 상하이(SSE)50지수는 2015년 8월 14일 이후 최고치인 2519.27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12일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전거래일 기준가인 6.7971위안 대비 0.034% 내린(위안화가치상승) 6.7948위안에 고시됐다.
12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12일 선전성분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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